황칠나무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의 해남, 완도 등 남해안 등지에서만 자라는 귀한 약용식물입니다. 본초강목에서 보면 진시황이 보낸 '서복'이 가져간 불로초가 바로 '황칠나무'였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황칠나무 수피에서 채취되는 진액은 찬란한 황금빛을 내며 은은한 안식향과 더불어 약리효과가 탁월하여 신비한 나무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과거에는 황실이나 왕실에서 건강식품으로 사용되어왔는데요. 오늘은 귀한 황칠나무 효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건강 및 면역력 증진>

황칠나무는 기본적으로 여성들의 생리불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 증상에 대한 완화에도 좋은데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음과 양의 기운을 돋우어 주고 기력 회복에 좋아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황칠나무 속에는 ‘레티노익산’ 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면역세포의 생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울증 개선>

직장인이나 학생 등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황칠나무는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되었을 때 면역력의 상승을 도와주어 심신의 안정을 불러오고 두뇌의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치주 개선>

황칠나무 속에는 치아의 선강을 유지해주고 개선해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황칠 추출물이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해주는 곳의 건강을 이롭게 하여 평소에 치아나 뼈가 안 좋으신 분들이 섭취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간 기능 개선 및 심혈관질환 예방>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에 쌓인 독소물질을 체외로 배출을 시켜주며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 간의 손상을 막고 기능을 강회하여 피로와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황칠나무 추출물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당과 혈압을 조절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밖에도 수족냉증이 있거나 손발 저림, 편두통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옻나무처럼 백숙에 이용을 하거나 차로 우려 마시고 잎 분말로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차로 끓여 마실 때에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끓이시면 되는데요. 냉장보관을 하여 수시로 마셔주시면 됩니다. 

옻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체질에 맞게 섭취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칫 인후통이나 입술포진,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서는 발열이나 혈압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황칠이 혈류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