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는 예로부터 복을 부르는 길한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어종 중 하나인데요. 일본에서는 품종을 개량하여 애완용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잉어는 폭포를 거슬러 헤엄칠 정도로 힘이 좋고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하는데요. 중국에서는 경사스러운 생선으로 여기며 연말연시에 요리를 해먹는 풍습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잉어 효능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력회복 및 뇌기능 개선>

잉어에는 비타민B1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탄수화물을 체내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변환을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뇌와 신경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비타민B1이 부족해지게 되면 피로감이 느껴지며 손과 발에서 저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빈혈 예방이나 개선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세포 내의 DNA와 RNA, 지질,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여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부종예방>

이엉에는 칼륨의 성분도 풍부한데 칼륨은 세포 내 수분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과 연계하여 정상적인 수분 삼투압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분의 수분을 배출하여 몸이 붓는 것을 예방하여 주며 근육의 수축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각 장애 예방 및 생식 기능 향상>

잉어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아연이 풍부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연은 미각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고 음식의 맛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아연이 부족해지면 미각의 장애가 일어나 식욕의 감퇴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생식기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어 성욕이 감퇴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스태미너와 자양강장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죠.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잉어는 감염성 질병이나 유행성 질병이 있는 분은 피하는게 좋으며, 손질을 잘하지 않으면 비린 맛이 많이 나기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좋지 않습니다. 

요리를 찜이나 탕으로 사용하는데 횟감으로 먹으면 위험한 것이 잉어입니다. 붕어와 유사하게 더러운 물에도 잘 사는게 잉어이기 때문에 내부에 기생충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디스토마(간티스토마 또는 간흡충)인데 체내에 들어가면 쓸개 부분에 붙는데 빠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기생충입니다. 주로 민물고기에서 잘 자라는게 간흡충인데 잉어도 숙주로 자라므로 반드시 가열을 해서 찜 또는 탕으로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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