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은 벼목 화본과에 속하는 곡식의 일종으로 터키와 주변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 북부 등 여러 지역에 전파되었는데요. 호밀은 밀과 비슷한 기후조건에서 생장이 가능하며 밀에 비해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밀이 자라기 어려운 토양을 가진 지역에서 재배가 되었습니다. 호밀은 낮은 온도 조건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에 발아를 하며,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서 -25℃ 이하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식감이 거칠고 맛도 밀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라, 주로 동물 사료로 쓰거나 먹을 것이 궁한 빈민들이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오늘은 호밀 효능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화방지 및 장 건강>

호밀 속에는 천연 항산화라고 불릴 만큼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호밀에는 다량의 섬유질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밀의 섬유질보다 장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한데요. 이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장의 환경을 개선시킴에 따라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작용 및 당뇨예방>

호밀에는 파이토에스트로겐과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엔테로락톤의 혈청 농도가 높아져 유방암의 발생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호밀에는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제의 일종인 셀레늄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포도당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여 줍니다. 

<심혈관질환 개선 및 심리안정>

호밀에는 칼륨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노폐물들이 체외로 배출되도록 하는데요.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원활한 혈액순환과 혈류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 인해서 생기는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호밀에는 비타민B1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는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신건강을 이롭게 해주는 데에도 좋습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호밀은 흑빵이나 위스키의 원료가 됩니다. 맥아로 하여 흑맥주나 보드카 등을 양조하고 간장이나 된장의 원료로도 이용이 되는데요. 호밀은 주로 빵을 만드는 밀가루로 이용됩니다.

호밀빵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꼭꼭 씹어 드시는 것이 좋고 너무 과하게 섭취를 할 경우에는 변비뿐만 아니라 칼륨, 칼슘 등의 섭취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호밀 가루로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분량이 좋고 호밀빵으로 섭취할 때는 200g 이하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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