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의 꽃은 크고 탐스럽고 결혼식 꽃장식이나 부케 등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꽃이 만개하는 시기라 각 지역의 축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화훼용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재배를 할 수 있답니다. 보기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고 알려진 작약, 그 효능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염작용>

작약은 배당체로 파에오니플로린 성분이 풍부하며 알칼로이드 성분인 파에오닌과 탄닌, 수지, 안식향산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강한 항균 작용과 항염 작용, 소염 작용을 지니고 있는데요. 작약은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용혈성연쇄상구균, 폐렴상구균 등의 성장을 막아 식중독이나 폐렴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작약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눈이 붓거나 결막염 등과 같은 안구질환 및 위장질환을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빈혈예방 및 여성질환 개선>

작약에 들어있는 파에오닌, 안식향산, 탄닌, 수지 등의 성분이 몸 속의 혈액생성엔 필수적인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시키고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혈액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 빈혈의 증상 역시도 호전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됩니다.

작약의 뿌리의 약성은 차고 맛은 시고 쓰며 한방에서는 옛날부터 쌍화탕의 주재료 약재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여성의 월경문제와 산후조리 등에 좋은 것으로 기록이 되어있기도 한데요.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식품에 대한 잦은 섭취 및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나타날 수 있는 무배란, 희소배란, 생리불순 및 장애 및 월경통에 대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 건강 및 설사개선>

작약에는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염증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동시에 설사의 증상을 멎게 하는데에도 좋습니다. 설사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복통이나 근육경련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혈예방>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뭉쳤을 때 생기는 증상을 어혈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각종 혈관계 질화에 노출이 되기 십상입니다. 작약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그리고 성인병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이 되도록 해줍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작약은 보통 한약재로 쓰이는 만큼 쌍화탕과 같이 차로 달여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이 다른 약초들에 비하여 약해 특별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체질적으로 몸이 차갑거나 산후 발열이나 복통이 심한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간 기능이 약하신 분들 또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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