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나물 중 하나가 바로 원추리입니다. 해가 드는 양지바른 들이나 산에서 주로 자라는데요. 이른 봄에 싹을 틔워 자라고 여름이 되면 꽃대를 세우면서 꽃이 피게 됩니다. 최근에는 조경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도시의 정원이나 혹은 도로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기도 하였는데요. 종류도 다양한 만큼이나 원추리 효능도 얼마나 다양한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신경 안정 및 피로회복>

원추리는 예로부터 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뜻으로 망우초라고 불리기도 하였을 만큼 아름다운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분에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을 안정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이는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정서적인 불안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미네랄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에너지의 향상을 도와 기력을 보충하고 쌓인 피로를 풀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봄철에 쉽게 나타나는 춘곤증으로부터 몸을 지키는데 좋습니다.

<노화 방지>

원추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여 세포의 산화를 막고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덕분에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간 기능 개선 및 염증 제거>

원추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르기닌,. 콜린, 아데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간의 기능을 개선하여 간 기능 장애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황달 등을 치료하는데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암작용으로 몸속의 염증을 없애 질염이나 요도염 및 유선염을 치료하는데 이롭습니다.

<숙취해소>

우리의 옛 문헌 본초습유에는 원추리가 숙취를 해소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원추리는 술 마신 다음 먹게 되면 주독을 없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원추리는 나물, 튀김, 장아찌, 담금주 및 꽃차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데요. 섭취방법에 따라 그 효능도 달라지게 됩니다. 원추리에는 ‘콜히친’이라는 독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0츠 이하의 어린 싹은 그 독성의 성분이 미미하지만 자랄수록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잘못 섭취하였을 경우엔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0g 이상의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히친 독성은 끓는 물에 데친 후에 찬물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사라지는데요. 특히 뿌리에 독성이 많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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